국민건강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장 제도의 하나로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보장이 제공된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내야 하는 병원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 제도하에 병원비 일부분만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것이나 일부 부담이라 하더라도 수술이나 입원 또는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는 처치와 처방이 생길수록 실제로 내야 하는 병원비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일은 일상 중 예기치 않게 발병이나 사고로 찾아오며 이는 금전적인 문제 또한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의 테두리 밖에 있는 비용에 대해서는 민영의료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의료실비보험을 통해 대비해둬야 하는데 그 중요성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국민의 3분의 2가 의료실비보험에 가입 중이며 그중 성인은 90%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 의하면 여성은 1억 1천430만 원, 남성은 9천589만 원으로 평균 1억 원의 의료비를 생애에 걸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은 52.2%인 5천853만 원, 남성은 47.2%인 4천526만 원을 65세 이후의 노년에 쓰는 만큼 성인들의 의료실비보험의 활용도는 다른 보험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한다.
의료실비보험에서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최대 90%까지 의료비를 보장하고 있으며 크게 주계약과 3가지의 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계약은 상해·질병 입원 의료비와 통원의료비, 처방 조제비로 구분되며 특약에는 주사료, 도수치료, MRI가 있다. 한도는 상해·질병 입원 의료비는 각각 1~5천만 원이며 상해·질병 통원의료비는 각 30만 원의 한도를 가진다. 통원의료비는 처방 조제비와 외래로 구분하여 처방 조제비는 5~15만 원, 외래는 5~25만 원 한도로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는 도수치료에 대한 보장은 350만 원 한도로 계약일 기준 연간 50회까지 보상금의 30%와 2만 원 중 큰 금액을 공제하고 지급하며 주사료는 250만 원 한도에 보장 횟수와 공제금액은 도수치료 보장과 같다. MRI는 300만 원 한도이며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고 공제금액은 도수치료, 주사료와 마찬가지로 보상금의 30%와 2만 원 중 큰 금액을 공제하고 지급한다.
많은 장점이 있는 의료실비보험이지만 상해 · 질병에 의한 간접적인 비용은 해결이 어려우므로 병원비로 직접 지출한 비용은 의료실비보험으로 보장받고 그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간접적인 비용은 암보험이나 건강보험을 통해 보완해주는 것이 좋다. 국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서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해당하며 고령화 시대가 빨라짐에 따라 환자 수 역시 동반 상승하는 중이다. 당뇨 또한 1,000만 명의 유병자가 있고, 사망 원인 1위인 암 또한 발병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젊다고 안심만 하고 있기에는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성인병이나 암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소가 잘 갖추어진 식사와 더불어 운동, 금주, 금연 등으로 건강관리에 힘쓰도록 하며 발병으로 인한 금전적인 손실은 의료실비보험과 건강보험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심혈관, 뇌혈관, 암 등의 질환으로 치료 시 본인이 실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의료실비로 보장받고 간병비나 질환에 의한 실직 시 생활비 등은 건강보험의 진단비 특약으로 대처할 수 있는데 진단비 특약은 실비와는 다르게 가입 당시 정해놓은 보험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고 자금의 활용에 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단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증이상 질환 진단비의 가입 금액은 다소 크게 잡으며 그 기준이 피보험자 월급의 12배나 24배가 될 수 있다. 물론 여력에 따라 가입 금액을 조절해야 하며 가입 금액을 무작정 올려서 큰 보장을 기대하기보다는 유지가 가능한 선으로 보험료가 산출되게 합리적으로 특약을 구성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이렇게 넓은 범위의 보장을 하는 특약의 가입 금액을 높여 가입하면 질환으로 인해 보장받을 확률과 보상금은 커지지만, 다달이 내야 하는 보험료가 올라가 보험을 유지하기가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보장은 제대로 받으면서 보험료는 낮출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는데 입원 일당이나 수술비, 항암 약물 치료비 등의 저렴한 특약을 조합하는 방법이 있다.
보험사마다 보장과 규정 내용이 다르며 피보험자에게 가장 알맞은 상품의 종류와 유형이 무엇인지 보험 가입자가 직접 알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비교사이트에서는 다년간 쌓인 보험 지식을 바탕으로 수백 건에 이르는 의료실비보험을 비교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공하고 있으며, 휴대전화나 컴퓨터만 사용해 보험 가입에서부터 유지까지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어 비대면 세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보험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처음 보험에 가입하려는 경우나 갱신을 앞두었다면 꼭 비교사이트를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