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서구화된 식습관 및 잦은 흡연으로 인해 치아우식증이나 잇몸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치아는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스스로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그마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주 모 씨(50세)는 몇 달 전부터 어금니에 찌릿한 통증을 간헐적으로 느꼈지만 바쁜 회사 업무 탓에 치료를 미루고 진통제를 먹으면서 통증을 참아오다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병원을 찾았는데 치아가 이미 많이 손상되어 발치와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에 이상을 느꼈을 때 바로 치과를 찾았다면 발치도 하지 않을 수 있었고 충치치료비용도 부담도 훨씬 적었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주 씨의 사례처럼 치아에 문제가 있어도 시간과 비용 문제로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많다. 특히나 다른 진료항목에 비해 치과치료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은 비급여 항목이 대부분이어서 실제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매우 높아 실질적인 치과치료를 보장하는 치아보험 상품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치아 문제가 비단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치과 치료 시 병원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치아보험 가입 조건과 보장내용, 보장기간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먼저 치과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해 치과보험 상품 종류를 확인해 보고 나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치아보험은 보철치료와 보존치료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철치료는 임플란트, 틀니 등이 보장 대상이며 보존치료는 잇몸치료, 충치, 레진, 크라운 등이 보장된다. 이외에도 잇몸질환이나 영구치 발거, 스케일링 보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치과보험은 크게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나뉘는데, 우선 진단형 치아보험은 치아 검진을 통해 현 상태를 확인한 후 가입이 가능하다. 이와 다르게 무진단형 치아보험의 경우에는 치아 상태와는 상관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무진단형은 가입이 간편한 대신 최소 90일 이상의 면책기간이 있기 때문에 치아보험 면책기간이나 감액기간 등을 살펴 효력이 발생되는 시기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치아보험은 보통 55세까지 가입 가능한데 상품에 따라 75세까지 가입도 된다. 다만 유아, 어린이 치아보험의 경우에는 보철치료보다 보존치료에 대한 보장이 잘 되어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 0~4세까지로 가입나이가 정해져 있으니 치아보험비교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
한편 치아보험비교사이트에서는 K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라이나생명 치아보험 등 여러 치과보험 상품마다 각각 다른 보험료 및 보장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비교 후 치아보험추천도 받을 수 있고, 보험 용어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가입자에게 실속보장 설계를 이끌어낼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다.